팔십상참치 아트윈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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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2022년 10월 24일

애간장 태우는 참치집.

다랑어는 소위 참치라고 불리는 생선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먼저 값싼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는 참치 통조림에 많이 쓰인다.
눈다랑어나 참다랑어와 같은 고급 어종은 횟감으로 더 쓰인다.

물론 횟감용 다랑어 중에서도 진미로 꼽히는 놈은 참다랑어다.
보통 최고급 오마카세에서나 등장하는 참치가 바로 이 놈이다.
반면 눈다랑어는 저가 참치나 무한리필 식당에서 흔히 보인다.

송도의 팔십상 참치는 진미인 참다랑어만 엄선해서 쓰는 식당.
무려 팔십상 이상의 큰 참다랑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사한다.
심지어 구성의 대부분이 뱃살 쪽일 정도로 가성비가 훌륭하다.

역시 큰 참다랑어의 뱃살은 과일처럼 쥬시하면서도 매우 달다.
부위의 기름진 정도에 따라 해동을 달리했다는 점도 세심하다.
그러나 얘네를 기성품 간장과 곁들여야만 하니 애간장이 탄다.

재방문 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