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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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2년 5월 6일

진짜 수제버거.

요즘 수제버거가 한국 외식업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수제버거의 명칭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이렇다 보니 업체의 상술이 판치고 소비자의 혼란은 가중됐다.

일반적으로 수제버거의 명칭에 대한 기준은 크게 둘로 나뉜다.
기준 하나는 패티를 직원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지의 여부다.
다른 하나는 주문 후 조리가 시작되는지의 여부로 나누어진다.

후즈버거는 둘 중에 어떤 기준을 적용해도 확실한 수제버거다.
패티를 만드는 과정이나 조리의 타이밍 모두 기준을 충족한다.
게다가 꽤 진한 육향이 느껴지는 패티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패티도 좋지만 후즈버거의 진가는 번과 소스에서 잘 드러난다.
고소한 버터의 향이 풍기는 번은 참깨로 크리스피함을 살렸다.
적당한 단맛과 매콤함의 조화가 좋은 소스는 느끼함을 잡는다.

재방문 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