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반점

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3   평가 578   팔로워 31

3점 맛 보통 가격 만족 응대 보통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을 위한 중식당.

과거 옥련동은 전국에서 짜장면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동네였다.
이는 그 유명한 저가 중식당 복생원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당시 복생원은 천오백 원의 초저가 짜장면을 동네에 선사했다.

이후 주변에 복생원의 성공을 답습하고자 하는 곳들도 생겼다.
오늘 소개할 가나안 반점이나 천궁과 같은 중식당들이 그랬다.
이들은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과 어르신을 위한 곳이기도 했다.

현재 옥련동 저가 중식의 원조인 복생원은 간석동으로 옮겼다.
복생원의 이사와 함께 주변 저가 중식당들의 가격은 급등했다.
물론 여전히 저렴한 값이지만 예전보다 아쉬운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가나안은 복생원보다 청결한 위생과 좋은 맛을 지녔다.
보통의 배달 중식당들과 달리 간짜장도 구색을 갖춘 진짜였다.
적당량의 강화제가 들어가서 쫄깃한 면발과 신선한 재료도 굿.

재방문 의사: O

간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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