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충무김밥

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5   평가 515   팔로워 254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통영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충무김밥이라고 할 것이다.

충무김밥의 구성은 잘 알다시피 손가락 굵기의 속이 없는 맨밥의 김밥(1인분 8개)과 오징어 무침, 석박지와 시래기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찬은 계절에 따라 재료가 바뀌기도 하는데, 무김치 대신 깍두기를 쓰기도 하고 오징어 무침 대신에 어묵을 섞어서 꼴뚜기나 낙지로 무쳐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충무김밥집이 원조라고 자부하고 있으나 통영할매와 한일김밥을 원조라고 보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뚱보할매김밥을 원조로 알고 있다.(나 역시..)

솔직히 성인 기준으로 김밥 8개는 양이 차지 않기에 2인분 정도 먹어야 든든한데, 만원을 투자하면서 한끼를 충무김밥으로 먹기에는 글쎄..

물론, 오징어 무침과 석박지를 김밥과 함께 먹으면서 시래기국을 떠 먹으면 별미긴하다.

예전에 항구에 배가 많이 드나들 때, 속이 있는 김밥은 쉽게 쉬어버리기 때문에 김밥과 반찬을 따로 만들어 팔던 것이 충무김밥의 유래다.

지금도 통영 강구안 항구(중앙시장 주변)에 가면 너도 나도 원조라고 자부하는 충무김밥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어디를 가도 맛은 비슷하니 굳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충무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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