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내음

다코미식가 티벳여우 평균 별점 3.2   평가 218   팔로워 990

3.5점 6월 8일

풀내음은 소양강댐 닭갈비거리를 약간 비껴난 곳에서 90년대 말부터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 마적산을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 본디 등산객을 상대로 한 청국장집이었으나 지금은 그 맛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내부는 소박한 시골집 같은 분위기가 났고 원래 있었던 바닥에 앉는 테이블은 의자식 테이블로 교체 했습니다. 테이블 간격은 적당하지만 방 크기가 크지는 않아서 옆자리 대화소리는 다 들리는 정도였습니다.

청국장을 시키면 시킨 사람 수만큼 두툼한 두부구이가 한 조각씩 나오고 곤드레, 망촛대, 명이나물에 깻잎무침, 열무김치까지 나오고 숭늉도 한 대접 크게 나와서 산채정식에 가까운 구성을 보여줬습니다.

청국장은 냄새가 아예 나지 않는 종류라 청국장이라기 보단 칼칼한 된장찌개에 가까운 맛이 났지만 냄새 없는 청국장을 찾는 사람들이 맞는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음식 같았습니다.
보통 아무리 냄새 없는 청국장이라고 해도 그 특유의 냄새가 매장에서 조금은 나기 마련인데 아예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점이 신기했습니다.

감자전은 언젠가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감자채전에 양파가 약간 들어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청국장집의 탈을 쓴 산채백반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집으로 가격 대비 구성과 맛이 훌륭했으며 서빙을 보시는 분들도 친절하셔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좋은 가게였습니다.

주차는 편하게 할 수 있었지만 메뉴의 특성상 아기의자가 따로 있거나 하지는 않았으며 오후 2시30분이면 가게문을 닫는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식사후 매장 앞 조그맣지만 잘 가꿔진 마당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더보기

비닙니빈 평균 별점 3.9   평가 33   팔로워 0

4점 2024년 6월 29일

9시오픈인데 그전부터 줄서있어요ㅎㅎ 반찬 간이 안쎄고 청국장도 슴슴하니 맛있어요!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더보기

다코미식가 Inwoo Yeo 평균 별점 3.5   평가 1082   팔로워 97

4점 2023년 10월 22일

입맛을 잃었다면, 내가 그동인 먹은게 어떠한지 알게한다. 이게바로 강원도의 맛, 영서의 맛, 춘천의 맛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