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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풍 방문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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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채리 평균 별점 4.7 평가 119 팔로워 54
5점 2023년 12월 23일
총평: 키키자케시가 운영하는 이자카야, 끝
뭔 말이 더 필요한지?
사실 동네에 있는 진짜 작은 이자카야라 별 기대 없이 분위기만 보고 처음 갔는데
웬만한 업장들은 싹 다 무릎 꿇릴 니혼슈 리스트를 가진 가게였음ㅋㅋ
한국에 있는 이자카야에 키키자케시가 근무하는 것도 본 적 없거니와
사장님이 키키자케시인 경우는 더더욱 없었다
어찌 보면 와인 파는 곳에 소믈리에가 있기를 기대하는게 당연하듯
니혼슈 파는 곳에 키키자케시가 있는게 당연할 수도 있는데
일단 나는 그런걸 본 적이 없음ㅋㅋ
술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고 갈 수 있는 가게
그렇다고 술만 보고 가느냐 하면 또 섭섭한게 음식도 제대로 "진심으로" 하는게 느껴짐
꼬치구이는 숯불로 천천히 구워서 육즙 다 살아 있고
명란계란말이에는 명란을 통째로 넣고 말아내서 단짠 밸런스 끝내주고
야끼소바도 고슬고슬하고 짭쪼름하게 잘 볶아내어 술 땡기는 맛
방배동 이사오길 잘했다
키워드
혼술, 데이트, 숨은맛집, 캐주얼한, 가성비좋은, 조용한, 이국적/이색적, 지역주민이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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