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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끼끼 평균 별점 4.0 평가 19 팔로워 2
4점 2024년 7월 28일
》북주안의 맛있는 중식집. 세트 요리도 가성비로 유명하다고. 배달을 안 하니 주변 들른다면 한 번쯤 가 볼 만한 맛집.
저는 중식을 유년기부터 선호해 마지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중식집 판단 기준이 있습니다만, '볶음밥을 잘 볶는 집은 잘 하는 집이다.'입니다. 일이 밖에서 좀 일찍 끝나서 어디서 밥이라도 먹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한 번쯤 가 보고 싶었던 음식점을 평소 기록해 둔 목록을 펼치니 이 가게가 인근에 우연히 있더라고요. 주변 주민분들 평 듣기로는 상당히 괜찮다고 들어 언제 기회 되면 가 볼까 생각했던 바가 있었기 때문에 들렀습니다. 가게는 넓지 않습니다만 내부는 깔끔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얼음 같이 시원한 냉수를 마시며 메뉴판에서 습관처럼 볶음밥부터 봤습니다만 볶음밥 변형 메뉴 - 삼선볶음밥 등이 없더라고요. 흥미로워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볶음밥 맛 하나만 따지면 차이나타운의 어지간한 괜찮은 중국집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제대로 볶은 볶음밥이며, 군데군데 섞인 숙주나물이 씹는 맛과 입맛을 함께 돋웁니다. 담백한 맛이 약간 아쉬울 때쯤, 살짝 부족한 듯한 양으로 곁들여 나온 짜장 소스를 조금 비벼서 떠 먹으면 몹시 잘 어울립니다.
총평하자면, 이 근방을 지나시면서 중식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쯤 발길을 멈추셔도 좋을 가게입니다. 네이버 지도 리뷰를 보다가 "가게 규모가 작은 탓에 과소평가받는 가게"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만 정말 말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재방문 의사 많으며, 다른 리뷰들을 찬찬히 보니 세트 메뉴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손님을 뫼시고 가서 세트 메뉴를 먹어 보려고 하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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