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가든

다코미식가 허구라 평균 별점 4.2   평가 151   팔로워 38

4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보통

가게 주차장 앞 덕장에서 무청 시래기 말리는 냄새가 진하게 나는 곳이어습니다. 바로 앞이 섬진강과 고가도로가 펼쳐진게 경치 좋은 위치입니다.
매운탕은 생선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수도권에서 취급하는 곳 찾기 힘든 참게탕(소)으로 주문했습니다.
전채로 나오는 콩이 비린내 안나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밑반찬은 담음새 꽤 정갈하게 나오긴 하는데, 전라도 음식 기대치에는 못미치더라구요. 그냥 쏘쏘해요. 김치는 역시 전라도 남부식..
메인인 참게탕은 전라도식 매운탕 스타일입니다. (베이스 양념은 불린 말린고추 + 마늘 + 생강 갈은 것, 국물에 들깨 가루를 함께 넣어 칼칼 & 고소한 맛)
매운탕의 생강 맛과 잘 말린 무청 시래기가 참게 비린내를 잘 잡아주네요. 참게는 곤이가 꽤 실하게 들어찬 암컷으로 알집의 고소함이 좋았습니다.
간만에 맛보는 전라도식 매운탕이 정감있었습니다. 푸짐하다 싶은 정도는 아니지만, 소짜리로 2인 식사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참게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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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밥쟁이 평균 별점 3.7   평가 655   팔로워 102

4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참게탕과 잡탕으로 유명한집으로 두 메뉴 중 고민하니, 사장님이 요즘 나오는 물고기들이 맛이 좋다며 추천해주셔서 잡탕으로 골랐습니다.
잡탕에 참게도 들어가고 이름 모를 민물고기들이 들어갔는데, 비리지 않고, 매운탕 같이 맛있었습니다.
매운탕 안좋아하는 1인인데, 진짜 맛있으면 먹거든요. 맛있었습니다~!
남친이 은어튀김도 맛보고싶다 했더니, 은어가 많이 커버렸고, 잡탕도 많으니 다음에 와서 먹어보라 하시더라고요. 강매 없는 시골 인심에 반했습니당:) 하나 덧붙여 말하자면 코로나로 8시에 식당문을 닫으시는데, 저희가 서울에서 오기 힘들게 왔다는걸 아시고, 9시까지 기다려주셨어요ㅠㅠ.... 네이버지도 영업시간과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시고 방문 추천드려요~!
은어튀김은 애들이 좀 커서 반으로 갈라 억쎈 뼈는 발라주셨어요. 이것도 맛있는데, 작으면 얼마나 더 맛있는건지...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잡탕 은어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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