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초가아구

채운 평균 별점 5.0   평가 191   팔로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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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2024년 7월 11일

천안 로컬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 맵고(맵기 조절 가능) 감칠맛이 떨어지네요 천안 사람들 입맛에는 맞나봅니다.

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6   평가 593   팔로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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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2020년 11월 26일

나사렛 대학교와 쌍용역 근처 아파트 단지 골목에는 전통있는 맛있는 집이 아주 많다.

오래된 노포들이 많아 아주 정겨운 골목인데, 부디 코로나19 위기를 잘 견뎌서 살아남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동네에서 살았던 절친이 눈여겨 본 곳이 있다고 해서 2명이서 막걸리 한 잔을 먹으러 간 집.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없는 자리를 선점하고, 아구찜 소를 주문했다.

사장님께 가게 하신지 얼마나 되었냐고 여쭈었더니 25년이나 되었다고~~~

기본 찬 4가지가 상당히 깔끔한 맛이다.

아구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곁들여서 먹기에는 최적화 된 반찬들..

거기에다 따듯한 콩나물국을 한 숟갈 하면서 아구찜 먹기 전 예열 완료~~~

평소 아구찜을 즐겨하지 않지만, 이 집 아구찜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다.

다른 집에 비해 가격대는 조금 있는 것 같지만, 이 집만의 장점이 있는데..

아구찜을 먹을 때 뼈를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보통 아구찜을 먹으면 가시나 뼈가 많은데, 이 집은 아주 깔끔하게 살점과 껍데기, 내장 등을 잘 발라내서 나온다.

그냥 젓가락으로 콩나물과 아구, 껍데기 등을 잔뜩 집어서 입에 쏙 넣으면 끝..

막걸리 한 잔과 함께 아구살만 고추냉이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뽀송 뽀송한 식감이 일품이다.

콩나물과 함께 먹어 본 아구 껍데기는 입안에서 사정없이 쫄깃거리고~

깻잎 장아찌에 싸서 먹어본 아구찜의 맛도 엄지척..

둘이서 하도 맛있게 먹어서 다음 모임 장소도 이 곳으로 정했는데, 참석했던 사람들 모두가 대만족하면서 먹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