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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슬쌍디아빠 이동섭 평균 별점 4.6 평가 593 팔로워 268
5점 4월 11일
예전에는 제법 길게 늘어서 있던 포장마차들이 하나둘씩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몇군데 남아있지 않은 상황. 늘 가던집만 고집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갯마을로 발길이 가게 된다. 포장마차 내부에 손님들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보니 자리가 있을라나 약간 걱정이~~~
고향 통영에서 포장마차의 추억은 기본으로 나오는 홍합탕에 불향을 잔뜩 머금은 꼼장어구이에 소주한잔. 물론 뜨끈한 우동에 소주한잔도 아주 훌륭한 선택. 하지만 이 곳 갯마을에서는 일단 잔치국수부터 시켜놓고 술잔을 기울이는 것이 정석이라고 본다.
한때 포장마차 단속이 심할 때는 실내에서도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갯마을을 다닌지도 벌써 20년이 넘었으니.. 다닌지는 오래되었지만, 솔직히 이 동네에 자주 오는 편은 아님.
3차이기에 배가 부르기도 하지만, 잔치국수는 절대 양보할 수 없기에 일단 주문. 안주로는 포장마차에서 세손가락 안에 드는 꼼장어구이를 주문했다. 이 정도면 해장을 하면서 술자리를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
8시가 안 된 시간임에도 갯마을은 이미 만석. 주방은 많은 주문을 소화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저 멀리 주방 바로 앞자리에 앉은 절친 동료가 보임..ㅋㅋ
갯마을 잔치국수 5,000원
맛깔나는 멸치 육수에~~~ 양파와 대파, 당근 등의 야채를 쏭쏭 썰어넣고 간마늘과 고추가루, 김가루를 살포시 얹은 잔치국수. 이게 뭐라고 국물부터 한두모금 후루룩 마시니 취기가 싹 사라진다. 넉넉한 인심을 자랑하는 잔치국수의 양. 거기에다 적당히 잘 익은 김치를 얹어 먹으면 정말로 맛나다. 소주한잔까지 곁들이는 순간, 이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이 싹 사라진다.
꼼장어구이 20,000원
포장마차에서 푸짐한 양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저 소주한잔에 곁들일 맛깔스런 안주 한점이 필요할 뿐. 그런 면에서 불향이 솔솔 풍기는 꼼장어 한점은 포장마차에 올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를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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