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다코미식가 국수주의자 평균 별점 3.9   평가 111   팔로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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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2020년 3월 30일

- 생애를 함께하는 음식도 있다
- 누들로드와 같은, 산다는 것의 종착지
- 종착지는 회귀본능으로 꿈틀거리는 출발지
- 삼악산 너머 히말라야까지, 수없이 되돌아온 곳 춘천, 봄내에는 이 평양냉면이 있다
- 품위와 품격 풀풀거리며 환한 눈물로 욱여넣던 그 날이 다시 오겠지
- 평양에 닿지 못하므로 위안을 받는다
- 오늘 하루가 완벽하고 기쁘겠다

j2w0823 평균 별점 4.2   평가 51   팔로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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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2년 6월 15일

달인에 나왔다고 얘기만 들었지 한번도 못가본곳을 오늘 방문했다. 평양냉면. 평양냉면은 예전에 금강산 갔을때 옥류관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굉장히 깔끔했던 맛으로 기억하고 있다. 여기도 과연 맛이 비슷할까? 물냉을 시키고 나오자마자 국물을 먹어보니 그때 옥류관에서 먹었던 맛보다 더 슴슴한(?) 느낌이었다. 식초랑 겨자랑 설탕을 조금 넣으니 그제야 간이 맞는듯하여 폭풍흡입했다. 빈대떡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바삭하니 맛있었다.

lion 평균 별점 3.6   평가 169   팔로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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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2년 5월 6일

투박하지만 모자람 없는 서비스. 진한 면수와 김치를 먼저 내온다. 쫀득한 식감의 면이지만 굳이 가위는 필요 없다. 뽀얀 육수에 면의 메밀향이 감겨 조화로운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