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부

여행하는민호씨 평균 별점 3.9   평가 162   팔로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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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5월 31일

연수동 주민들 사이에서 중화요리 맛있다고 이름 난 집중 하나에요. 저도 말만 들어오다가 이번에 방문해봤습니다. 중식당은 아니고 중국요리 주점이다보니 술 주문은 필수인듯 합니다.

추천 메뉴
- 오향장육, 중화뎀뿌라, 어향가지, 팔보채
- 등심탕수육, 칠리왕새우, 깐풍기, 라위치킨

먼저 배추오이계란탕 서비스를 주셨어요. 조개, 참기름, 오이 등 다분히 생소한 조합인데 깔끔하고 고소하니 입맛 끌어올리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이 선호하지 않는데 오이향 잘 잡으셨어요!

* 메뉴판에 없는 스페셜메뉴도 있음!
* 식사 2시간 제한, 먹자골목이라 주차 난해

오향장육 새콤하고 산뜻하니 괜찮았어요. 익숙한듯한 하면서 중화요리스러운 향과 식감. 고기에서 돼지냄새가 은근슬쩍 나는데 오히려 더 현지스러웠네요.

어향가지는 가지 크기가 되게 컸어요. 어향가지는 가지 크기가 되게 컸어요. 크기가 크다 보니 아무래도 익히는 과정에서 물컹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매콤한 어향소스가 올라가 있는데 밸런스 좋았어요.

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5   평가 790   팔로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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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3년 8월 24일

튀김 고수의 탕수어.

생선요리는 중식당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 힘든 비싼 메뉴.
보통 중식에 쓰이는 생선은 원물부터 최고가인 경우가 다수다.
고로 생선요리는 최상위 코스를 주문해야 영접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진사부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생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은 값싼 생선인 홍메기로 탕수어를 만들어 가격을 낮췄다.
원래 시중에서는 탕수어에 비싼 도미나 우럭을 주로 사용한다.

물론 홍메기로 만든 탕수어라고 해서 맛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워낙 살 자체에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기에 고소함이 일품이다.
게다가 식감은 쉽게 뭉개질 정도로 부드럽고 촉촉함도 최고다.

원래 튀김으로 유명한 식당답게 튀김의 고소함도 수준이 높다.
또한 기름내가 옅고 공기층이 잡혀서 첫입의 바삭함이 가볍다.
이후 튀김이 소스를 먹어도 잘 찢어지거나 분리되지도 않는다.

재방문 의사: O

HG 평균 별점 4.0   평가 133   팔로워 18

5점 2019년 2월 21일

멘보샤의 최고봉은 진진이지만... 진사부의 멘보샤도 내공이 느껴짐... 다만 기름 맛이 진진보다는 더 느껴지지만 최고와 비교한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듯.. 연태고량주도 다른 곳보다 싸거 적은 돈으로 훌륭한 음식과 대화할 수 있는 곳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