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랑몰랑

다코미식가 윤깅 평균 별점 3.7   평가 142   팔로워 42

4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점심엔 인근 회사원들의 든든한 한끼를 책임지고, 저녁엔 술집으로 변신하는 곳.

근처 갈 때마다 눈에 들어와서 한번 가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일단 내부가 넓고 청결한 편이고, 점심 메뉴가 따로 있는 걸 감안하면 가짓수도 꽤 많다.

요며칠 생선구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고민없이 주문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생선구이 전문점은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너무너무 맛있는 생선구이가 나와버렸다는 거...🤦🏻

겉은 바삭, 속은 촉촉야들하게 익힌 겉바속촉의 고등어구이는 살도 꽉 차있었고, 적당히 짭쪼름한 맛이어서 밥이 술술 들어갔다.
생선구이만 파는 곳도 잘못 찾아가면 구운 지 오래돼 뻣뻣하게 말라비틀어진 생선만 대충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정말 집에서 갓 구워낸 듯 야들야들하게 익힌 고등어가 나와서 좋았다.
고등어구이만으로도 양이 꽤 많았는데, 반찬도 네 종류나 나오고 밥도 흑미밥이어서 정말 만족💗
저녁 메뉴판을 보니 만원으로 가격 책정되어 있었는데 그 가격 지불하고서라도 다시 먹을 생각 들 정도였다!

알+대구탕은 지인이 주문했는데, 알도 대구도 큼직큼직한 덩어리가 푸짐하게 들어있었고 홍합도 좀 들어가서 정말 푸짐했다.

합정쪽 갈 때마다 점심 먹으러 갈 만한 곳이 없어 항상 고민이었는데 오늘 이 문제 해결!!!🥰
깔끔한 정식 생각날 땐 고랑몰랑 방문 추천이다.

고등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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