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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3 평가 576 팔로워 31
5점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응대 친절함
단골 확정.
저렴한 파스타와 비싼 파스타의 차이는 보통 어디서 드러날까.
필자는 그 차이가 소스보다 면의 수준에서 두드러진다고 본다.
그만큼이나 파스타의 면을 다루는 작업은 세심한 기술이 필요.
송도의 메종 비스트로는 꽤 저렴한 가격대의 파스타 하우스다.
그러나 이곳은 소위 싼마이가 아니라 고수준의 면을 선사한다.
완벽하게 구현된 알 덴테는 파인 다이닝에서나 볼법한 퀄리티.
물론 면뿐만 아니라 꾸덕한 크림소스도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이 가격대의 파스타에서는 좀처럼 뵙기 힘든 묵직함을 지녔다.
크림의 고소한 풍미가 워낙 진하다 보니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이렇게 크림의 고소함이 짙다고 해서 느끼한 것까지는 아니다.
중간중간에 매콤함이 툭툭 올라오는 덕분에 끝까지 안 물린다.
이 소스가 면과도 잘 어우러지고 치킨 고명과도 찰떡궁합이다.
재방문 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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