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냉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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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월 20일

반찬이 조은 냉삼집

최근 동인천의 신포동 주변에 냉삼집이 우후죽순 생겼다.
물가가 저렴한 신포동의 상권과 냉삼이 어울렸을 것이다.
냉삼 특유의 레트로함도 신포동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조은냉삼집은 신포동의 냉삼집 중에서 손님이 제일 많다.
이곳은 안쪽의 공간까지 자리가 많음에도 주말에는 만석.
심지어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와 떨어져 있음에도 그렇다.

물론 저렴한 가격이라서 한돈은 아니고 수입산 냉삼이다.
그러나 드립이 전혀 없어서 눈으로나 입으로나 깔끔하다.
식감이 살짝 푸석하지만 불쾌한 누린내는 완벽히 잡았다.

사실 냉삼보다는 곁들임 반찬의 퀄리디가 인기의 이유다.
특히 알싸한 맵기가 살아있는 파무침이 냉삼과 찰떡이다.
게다가 미나리와 된장으로 만든 게장까지 내니 가성비다.

재방문 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