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기

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5   평가 792   팔로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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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4년 1월 31일

옥련동의 대패 삼겹살 맛집.

최근 한국의 레트로 열풍에 편승해 냉삼집들의 수도 우후죽순.
그러나 대다수는 소위 창렬이라 불릴 정도로 음식이 형편없다.
실제로 필자는 최근에 냉삼집에 방문해서 만족한 기억이 없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연고기는 오랜만에 만족을 준 냉삼집이다.
이곳의 냉삼은 여타 냉삼들과 다르게 드립이나 푸석함이 없다.
또한 오래된 돼지고기에서 나는 누린내나 냉동고 잡내도 없다.

고기는 보통의 대패 삼겹살보다는 두꺼운 편으로 식감이 있다.
이렇듯 두께가 있음에도 질기지 않아서 대패의 매력은 그대로.
보통의 대패 삼겹살들과 달리 기름기도 충만해서 구이로 좋다.

게다가 이곳은 시중의 다른 냉삼들과 달리 상차림까지 알차다.
특히 파김치와 치커리 피클은 사장님의 손맛을 그대로 담았다.
또한 맛이 좋은 닭볶음탕이나 김치찌개를 기본 차림으로 낸다.


재방문 의사: O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