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능갈비촌

다코미식가 미식한무식가 평균 별점 3.5   평가 791   팔로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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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2021년 5월 28일

그래 뭐 한 번쯤은.

요즘 육각형 모양에 가운데가 뻥 뚫린 숯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숯은 폐목재를 분쇄한 후에 다시 뭉쳐서 저급 숯을 만든 것.
보통 압축탄이라 불리는 이 숯은 1급 폐목재로 만들어야 한다.

만약 2~3급 폐목재로 만든다면 그 숯은 발암물질을 내뿜는다.
하지만 2~3급 폐목재로 숯을 만드는 양아치들이 여전히 많다.
고로 압축탄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과 비선호는 계속되고 있다.

돼지갈비100g 5,000원. 압축탄에 고기를 굽는 숯불구이였다.
가격을 고려하면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원육은 캐나다산이다. 무려 다릿살이 아니라 목살을 사용한다.

역시 식감이 부드럽다. 확실히 목살이다. 다릿살보다 더 낫다.
다만 촉촉하지 않다. 푸석하다. 양념에 재운 이후 얼린 듯싶다.
양념은 따로 평하지 않겠다. 모두 아는 달고 짠 갈비 양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