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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손두부 방문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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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티벳여우 평균 별점 3.2 평가 229 팔로워 1028
3.5점 6월 16일
백송손두부는 양도면사무소 인근, 주유소 옆 샛길로 비포장과 오래된 포장이 공존하는 도로를 따라 조금 들어간 위치에 있습니다.
건물을 보면 70-80년대 양식으로 지어진 듯 오래되어 보였지만,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낮시간에는 햇빛만으로 조명을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해가 잘 들어서 내부에 별다른 장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음에도 요즘 가게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얀순두부와 젓국순두부를 시키니 김치만 배추김치, 순무김치, 오이소박이 이렇게 세 개가 깔리고 추가로 고구마묵, 코다리조림, 나물까지 세 개가 나와서 이것만으로도 어지간한 백반집만큼 밥을 먹을 정도가 되었는데 밥까지 맛있다고 소문난 강화섬쌀로 지어서 그런지 맛이 좋았습니다.
여기에 하얀순두부도 보통 이상으로 부드러우면서 고소했고, 이 지역에서 주로 먹는 거 같은 젓국순두부는 쿰쿰한 향 같은거 없이 적당히 간간한 맛에 먹기 좋은 별미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찾아오기 불편한 곳에서 오래 살아남았을 만큼의 내공이 있어 주말임에도 지역주민들이, 특히 일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 좋은 가게였습니다.
처음 방문 땐 가려던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아 어쩔 수 없이 찾아들어간 곳이 운 좋게도 이런 곳이라 기뻤고, 이후에도 계속 그런 느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차는 넓은 마당에 가능했으며, 홀을 보시는 사장님은 무척이나 친근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식당 자체의 위생도 그리 흠잡을 곳은 없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마당에 있는 화분과 꽃을 보는 것도 작은 재미가 있었습니다.
키워드
점심식사, 서민적인, 지역주민이찾는,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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