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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미식가 내돈내먹 평균 별점 3.6 평가 287 팔로워 37
4점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응대 친절함
발음하기도, 기억하기도 어려운 이름에 이촌역 아파트 상가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가게지만
사장님 중 한 분이 무려 우리나라 10대 소믈리에에 선정되었다는 매장앞 안내판이 보여주듯
와인이 유명하고 리조또 등 요리도 나름 내공이 있는, 이탈리안 식당이다
무엇보다 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즐겨찾는 단골식당 같은,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아담한 곳이라
그런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
와인은 원하는 걸 고를 수도 있고,
사장님이 추천하는 와인을 글라스로 주문해서 마실 수도 있는데
이 추천 와인이 이 집의 포인트
사실 와인 맛은 잘 모르는 편이지만
너무 달지도, 너무 드라이하지도 않은 균형잡힌 맛이라는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와인 2잔, 그리고 샐러드 하나, 파스타와 리조또도 하나씩 주문했는데
주문내역을 보고
중복되는 식재료가 있다며 다른 메뉴로 권하는 게 참 인상적이었다.
요리도 나름 훌륭했고 특히 리조또는 양이 상당히 많아서 결국 좀 남겨야 했다.
많이 알려지면 곤란한, 숨겨 놓고 가끔 가보고 싶은 그런 집
가격대는 파스타 2만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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