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식,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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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2024년 2월 29일

옥련동 경양식의 후예.

원래 옥련동은 동인천 못지 않게 경양식당이 많은 지역이었다.
이는 외식 인구의 유입이 많은 송도유원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원지와 경양식이 동시에 쇠퇴하며 지금은 전부 폐업.

그러나 이렇게 끊겼던 옥련동 경양식의 명맥이 최근에 부활중.
실제로 최근 옥련동에 경양식당을 자처하는 집이 몇 개업했다.
이들은 전과 다르게 유원지가 아닌 주택가에서 소규모로 오픈.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들 중에서 경양식 오늘이 제일 취향이다.
경양식 오늘은 살짝 엔틱하며 안락한 분위기로 데이트에 제격.
돈까스도 근막이나 누린내와 같은 기본기의 결격 사유가 없다.

게다가 돼지고기를 얇고 일정하게 두들겼기에 연육도 꽤 무난.
습식 빵가루를 올린 튀김도 두께와 결착이 양호하고 담백하다.
소스는 농도와 맛의 진함이 깊어서 고급 경양식당이 떠오른다.

재방문 의사: O